수온센서로 5분마다 측정한 수온입니다(화면에는 1시간 단위로 표시됩니다). 태풍·강풍 등 기상 사건이 있던 날은 그래프에 주황색 점으로 표시되며, 마우스를 올리면 내용이 보입니다.
여름철 수온이 하루에 10℃ 넘게 오르내리는 이유
여름이 되면 바다가 층으로 나뉩니다. 햇볕에 데워진 표층은 30℃ 가까이 오르지만,
그 아래에는 20℃ 안팎의 찬물이 그대로 남습니다. 두 층의 경계를 수온약층이라 합니다.
오션케어 센서가 놓인 수심 23m는 여름철 이 경계면이 걸치는 깊이입니다.
밀물·썰물에 따라 경계면이 위아래로 출렁이면(내부파),
센서는 가만히 있어도 따뜻한 물과 찬물에 번갈아 잠기게 됩니다.
그래서 하루 사이 10℃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. 센서 오류가 아닙니다.
태풍이 지나가면 바다가 뒤섞이면서 이 층이 무너집니다.
실제로 2026년 8월 8~9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하루 수온차가 크게 줄었다가,
층이 다시 생기면서 이틀 뒤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.
표층 위주인 정부 관측망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현상으로,
수심 23m에서 직접 측정했기에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.